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반응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줄거리, 등장인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국내반응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목에는 불도저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실제 작품 속에서 나오는 중장비는 로더라고 하는 건설기계이다. 실제로 중장비를 끌고 가서 관공서를 들이박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미리 알고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줄거리

<불도저에 탄 소녀> 영화는 2022년 4월 7일에 개봉한 드라마, 범죄장르이다.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김혜윤(혜영)은 아버지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부터 뇌사 상태에 빠지면서 삶의 기반인 중식당을 잃고, 거액의 합의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설상가상 혜영의 유일한 쉼터인 중국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 오만석(최영환) 국회의원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혜영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집념을 갖고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력과 희생은 삶에 대한 절망감으로 변해가고 동생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끝까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며 진실을 찾아가고자 하면서 최영환 국회의원 후보가 진실을 가리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혜영은 강력한 압박을 가한다. 하지만 권력과 돈의 힘으로 인해 혜영은 증거를 빼앗기고 막말을 듣게 된다. 이에 절망한 혜영은 과격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인데, 그녀는 최영환과 대립하며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싸우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혜영의 편은 없고 아무도 혜영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모두 강자의 편이었던 것에 그녀는 울분을 삼키고 그렇게 불도저에 오르고 마는데 이 장면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 수밖에 없는 선택이지만, 혜영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아버지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동생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혜영의 결단력과 용기를 통해 영화는 가족과 사회적 정의, 그리고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혜영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불의에 맞서는 용감한 소녀 혜영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힘든 현실을 그려냈으며, 그 과정에서 혜영이 경험하는 감정과 희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불도저를 타고 사장 집으로 돌진하게 되고 교도소에 수감하게 되는 걸로 마무리가 되는데 모범수로 출소해서 배달일을 하던 중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걸로 판정되어 수억의 보험금을 받는 것으로 결말이 마무리된다. 불도저에 탄 소녀에 대해 좀 더 궁금하다면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등장인물

영화는 약자의 고통과 현실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김혜윤 배우가 자신의 연기인생에 최초 장편 영화의 주인공을 맡아 의미있는 첫 주연작으로  강렬한 모습으로 제 몫을 다 해내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배우 박혁권, 드라마 경찰수업의 배우 오만석 그리고 배우로도 활동 중인 예성이 출연하여 대중적인 조연급 라인업으로 눈에 띄면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고 생각한다. 혜영 가족이 마주치는 상황은 과장되었지만 실제 현실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김혜윤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고3 여학생을 연기했지만, 그녀의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분노에 폭발한 소녀 가장의 거칠면서 용감한 혜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는데 김혜윤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혜윤은 2022년 대세를 입증하면서 이 영화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하였다. 아빠 구본진으로 등장한 박혁권 배우는 적은 분량에도 중심에서 무게감을 잡았고 최영환 회장을 맡은 오만석 배우는 익숙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몰입감을 선사하여 적당한 완급조절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혜적 역을 맡은 아역배우인 박시우는 괜찮은 존재감을 보이는데 혜영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국내반응 

현재 한국 네이버로 봤을때는 기자, 평론가는 5.5점, 네티즌은 7.61점, 관람객은 8.03점으로 확인이 된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김혜윤의 포스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연기와 존재감은 강렬하면서도 혜영의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배우가 보여주는 거침없는 욕설과 한층 과감한 행동으로 통쾌함을 느꼈지만 무언가 큰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다. 혜영이 겪는 여러 감정들이 과장하거나 꾸미지 않은 날 것 그대로로 표출했다. 결말이 아주 마음에 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혜영이 부수겠다고 나선 별 볼 일 없는 세상에서의 선택은 수긍할만하며, 영화의 완성도도 높다는 평을 볼 수있다. 그리고 영화의 분위기가 우울해서 엔딩으로 가는 내내 혜영에게서 시선을 놓칠 수가 없을 정도로 상당히 몰입되었다는 평도 보인다. 국내 한 평론가는 절박함이라는 흙먼지를 뒤집어쓴 채 돌진한다로 평점 5점을 남겼다. 로튼토마토에는 검색했을 때 나오지 않는 상태이고 IMDB에서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왓챠피디아에서는 3점으로 국내에서는 후한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20세 여자아이가 넘을 수 없는 구조로 기득권 사회에 대한 절대구조를 풍자하는 영화에 공감하면서도 전개가 조금 급박하게 다가왔던 것도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