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줄거리 결말 정보 감독의도

 

영화 베테랑 줄거리 결말 정보 감독의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영화는 개봉 당시에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재미를 느끼려고 다시 찾아서 보게 되었다. 영화는 경찰과 범죄자의 대립과 함께 묘한 유머와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6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베테랑 줄거리 결말

영화는 불법 중고차 사기 업체를 잡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수사대는 못 잡는 것이 없는 오팀장(오달수)과 그의 형사들 서도철(황정민), 미스봉(장윤주), 왕형사(오대환), 윤형사(김시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자신의 누구도 없는 재벌 3세 조태오와 그의 부하인 최상무(유해진)를 조사하게 된다. 조태오는 거액의 돈으로 사람들을 구매하여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비열한 인물로 그의 행동에 대한 윤홍렬(이동휘)의 제보로 수사대는 이들을 조사하게 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2팀의 서도철이 불법차량 밀수출 업자들을 검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던 중, 서도철의 가까운 지인인 트럭 운전사 배기사(정웅인)가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서도철은 이 사건을 캐기 시작한다. 배기사는 신진그룹에게 계약을 해지당한다. 하지만 지급받아야 하는 임금마저 받지 못하고 회사 앞에서 아들과 시위를 한다. 그러자 이를 본 신진그룹 막내아들 조태오(유아인)는 배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이로 인해 배기사는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서도철은 이 사건을 파헤치려 한다. 하지만, 사건의 배후 인물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알게 된다. 조태오는 서도철을 협박하고, 배기사의 아내에게 뇌물을 쥐어주면서 입막음을 시도한다. 그러나 배기사의 아내는 양심적인 인물이라 이런 시도는 역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조태오는 서도철을 죽이려고 판을 짠다. 동시에 마약 파티를 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서도철은 도심에서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결국 조태오는 서도철에게 잡히고 만다. 이에 분노를 이기지 못한 서도철은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서 조태오를 막무가내로 때리고 만다. 하지만 서도철은 피하지 않고 일부러 조태오에게 맞게 된다. 그래서 조태오를 검거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배기사는 의식불명에서 눈을 뜨게 되고, 신진 물산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이후, 서도철은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움을 계속할 것을 다짐하며 영화는 끝난다. 

정보 

영화 베테랑은 2015년 8월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배우 유아인의 엄청난 명대사가 나왔던 영화이다. 알고 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2010년 실제로 있었던 역대 4번째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당시 최고 흥행 영화 기록을 세우며 역대 3위를 차지하였다. 영화 베테랑은 SK 그룹 오너 일가인 최대표가 고용 승계를 해주지 않는다며 SK 본사 앞에서 시위하던 화물차 기사를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을 건넸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2014년에 발생한 것으로, 당시 이 사건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최 대표의 행동에 분노하고 비판했다. 옳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의 인격과 생명을 침해하는 것은 결코 옳은 행동이 아니다. 이러한 행동은 법적으로도 처벌받아야 할 일이며, 사회적으로도 비난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 베테랑은 이러한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 권력과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재벌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대로 끝없이 달리며 정의를 위해 싸우는 형사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과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감독의도

 베테랑의 명장면에 숨겨진 감독의 의도는 매우 흥미롭다. 이러한 세부사항을 이해하면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는 조태오의 '어이가 없네 '이다. 맷돌 손잡이를 어이라고 하는데 손잡이가 빠지는 상황을 어이가 없다고 한다라고 말한 유아인의 연기는 조태오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한 대사이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어이가 없다의 어원은 조선시대 왕이 병에 걸렸을 때 왕을 치료하던 의원인 어의가 없는 난처한 상황이라고 한다. 따라서 조태오는 '어이가 없네'가 아닌 '어처구니가 없네'라는 말을 하려면 맷돌의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 게 맞다. 베테랑의 명대사에는 감독의 의도한 오류가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조태오가 말하는 상황이나 감정을 표현한 것보다는, 그가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조태오는 경찰이지만 평소에는 무례하고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 대사는 그가 평소에 쓰는 언어와 그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감독이 맷돌 손잡이를 '어이'라고 이야기한 이유는 사회 고위층을 비판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종종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한다.